맥북처럼 맥 OS를 사용하는 기기의 저장 공간은 선택적으로 본인 애플 계정의 iCloud를 사용할 수 있다. 맥북의 하드디스크 공간을 사용하는 것과 별개로 iCloud 계정의 저장 공간(기본 5GB)을 사용하기에 분명 공간을 좀 더 확보할 수 도 있고, 온라인을 통한 백업의 기능도 있기에 두 가지 장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설정의 단점도 분명하며 나의 경우는 이 단점으로 인해 iCloud 기능을 해제 설정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Mac iCloud 동기화 해제 - 'Mac 저장 공간 최적화' 설정 해제 해야 하는 이유
'Mac 저장 공간 최적화'를 자동으로 설정해 두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iCloud의 저장 용량이 비교적 적은 5GB 사이즈이기에, 몇 개의 동영상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하다 보면 순식간에 공간이 차버리는데... 문제는 매번 업그레이드하라는 알림 창을 보며 불필요한 파일을 지워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알림 창을 클릭하면 매번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저장 공간을 업그레이드해야만 맘편히 사용하게 되는 듯한 무언의 압박도 있기에 이 부분도 신경 쓰인다. 그러면 무작정 iCloud 동기화 해제만이 답일까? 아니다! 무작정 해제해버리면 맥북 물리적인 공간 내부에 저장된 파일이 모두 사라져 버리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니, 다음의 순서대로 최대한 안전하게 해제해야만 한다!
Mac iCloud 기능 안전하게 동기화 해제 하는 방법
1. 설정 - Apple ID 로그인으로 저장공간 확인만 하기
먼저 설정에서 본인의 Apple ID로 로그인을 해야만 다음 그림처럼 오른편에 'iCloud' 설정의 본인 정보를 볼 수 있다.
로그인 후 iCloud 버튼을 클릭하면, 계정에서 사용 중인 1. 저장공간과 현재 iCloud에서 사용하는 앱들의 설정을 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동기화를 해제하려면 '끔'으로 설정을 변경하면 되긴 하는데, 바로 변경해 버리면 안 된다! 그 이전에 현재 iCloud와 동기화가 되어 있는 폴더나 파일은 반드시 iCloud 동기화가 되지 않은 다른 폴더로 백업을 진행해야만 한다!
iCloud Drive 들어가 보면 저장 공간이 가득 차서 iCloud+ 업그레이드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버튼을 볼 수 있다.
뒤로 버튼을 눌러서 백업 과정을 진행한다.
2. 문서 iCloud 동기화되지 않은 다른 폴더로 백업 및 필요 없는 파일은 삭제하기
언급한 것처럼 동기화 해제에 앞서, 동기화되지 않은 다른 폴더로 중요한 파일들은 백업을 진행하고, 불필요한 파일은 과감히 삭제하여 공간을 확보하자.
3. 백업 완료 후, iCloud 사용하는 앱 끄기
백업이 완료되었다면, iCloud에서 사용되고 있는 앱을 '끔'으로 설정을 변경한다.
'끔' 설정을 하면 다음과 같은 팝업창으로 iCloud에 저장된 모든 문서가 Mac에서 제거된다는 경고 문구가 뜨는데, 이미 위의 2번 과정에서 백업을 진행하였기에 마음 편히 'Mac에서 제거'를 해도 무방하다.
완료 버튼을 눌려 iCloud Drive와 Mac의 동기화를 해제한다.
4. Mac 저장 공간 최적화 끄기
이후로는 iCloud 계정 공간의 관리를 위한, Mac 저장 공간 최적화 설정도 해제로 설정하여 수동으로 관리한다.
5. 최적화 완료되었는지 Apple iCloud 또는 기기에서 확인 용량 하기
웹상의 Apple iCloud로 웹로그인 후 확인도 가능하다. 다음 Apple iCloud 링크를 클릭해서 본인의 Apple 계정으로 로그인을 진행한다.
저장 공간 - Apple iCloud
www.icloud.com
다음 그림처럼 불필요한 일부 파일들이 제거 이후의 iCloud 내부의 실제 저장 용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Mac 설정의 iCloud 저장 공간의 용량 역시 일치함을 확인한다.
6. Mac상에서 iCloud 동기화 해제 확인
본인 Mac상의 iCloud 동기화 해제의 확인을 위해 다음 그림처럼 'iCloud 동기화'가 되지 않은 문서의 아이콘을 확인한다. 이후부터는 Mac의 모든 폴더의 파일 관리는 iCloud 동기화 없이 수동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데, 언급한 것처럼 iCloud의 저장공간이 크지 않다면 개인적으론 이 세팅이 관리가 편하다.
물론 5GB의 iCloud 공간이라도 평소 웹서핑이나 문서를 보는 용도로만 Mac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그때그때 파일을 조금씩 지워가며 5GB의 iCloud 공간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사용 용도에 따라 개인의 선택이 중요하겠다.
하지만 보통 iCloud 용량을 업그레이드 없이 기본만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저장공간이 5GB는 오히려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본다. 이 경우 분명 본인이 직접 파일을 관리하지 않으면 빠른 시간 내에 저장 공간이 금방 차버리는 상황에 자주 놓이게 된다. 결국 이런 상황이 불편한 사용자라면 iCloud+로 업그레이드 해야 하거나 아니면 'Mac 저장 공간 최적화'를 설정하지 않고 나처럼 수동으로 관리하는 편이 오히려 낫다는게 개인적인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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