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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ity

ERC (Etherium Request Commnet)의 계층 구조와 디앱

by 누워서 코딩 2022. 2. 13.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커지며, 이다음 시장으로 인식되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의 관심이 부쩍 커진 듯합니다. 그리고 이 NFT를 활용한 여러 가지 플랫폼들에서 거래가 가능한 규격을 만족하는 NFT 토큰들도 많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NFT 토큰의 표준 규격과 용어들중 ERC의 계층 구조 라는 주제로 ERC에 대해 알아보고 갑니다.

 

ERC(Etherium Request Commnet) 계층 구조

ERC를 계층으로 단순화하면, 이더리움 플랫폼이 맨 아래층에 있고 그 위에 디앱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안드로이드 단말기로 단순 비교하면, 맨 아래 계층에 하드웨어와 상호작용하는 안드로이드 IOS가 있고, 그 위로 IOS와 상호작용하는 여러 앱(App)이 있는 것과 비슷한 구조이다. 

 (ERC 규격의) 토큰(코인) ↗↙ Data (Items or values) ↗↙
디앱 (Decentralized Application)  ↗↙ 앱(Apps) ↗↙
이더리움 플랫폼 (암호화된 블록체인 기반의 OS) 안드로이드 OS 기반 (Linux 계열), 애플 iOS

 

디앱(DApp)이란?

 

디앱(DApp)은 탈중앙화(분산) 어플리케이션의 약자로, 쉽게 분산 앱이라고도 부른다. 그리고 디앱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동작하며, 이 디앱 기반에서 동작하는 암호화폐를 토큰이라고 부르는데, 코인이라고 하지 않고 구별해서 토큰으로 불려진다. 현재 이 이더리움, 이오스, 스팀 등에서 실행 가능한 디앱들은 3,000여 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동 방식은 심플하게 보면, 디앱에서 생성되는 각 토큰들은 이더리움 플랫폼의 블록체인에 기록(write)하고 다시 불러들여 읽을 수(read)도 있다. 안드로이드 단말기로 단순화하면, 각 앱에 기록한 사용자 데이터들을 읽고 쓰게 되면, 결국 안드로이드 OS의 메모리 영역에 쓰고 읽히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다만 안드로이드 OS는 블록체인이라는 암호화 기반이 아니기에 암화 인증을 통한 절차가 없이 직접 읽고 쓰기가 간단하다. (물론 최근의 안드로이드나 여러 OS들 역시 보안(Security)이라는 요구 사항이 늘어나는 추세로, 사용자에게 중요한 데이터들을 정해서 별도의 옵션 처리를 두고 보안 인증 절차를 거치는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 ex) Secure Boot, DM-Verity, SELinux 등)

 

이더리움 플랫폼과 디앱의 단점

 

1. 전송 속도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을 비트코인 다음으로 활성화된 암호화폐인 이유에는 이더리움 플랫폼 위에서 동작하는 수많은 디앱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이유가 역설 적기 게도 이런 이유가 이더리움 플랫폼의 단점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대입의 수가 늘어나는 추세에 비례해서 실행 속도(전송 속도)도 느려지기 때문이다.

 

2. 가스(Gas) 비용

가스란 (이더리움 채굴자가 결정하는) 이더리움 플랫폼의 디앱 내부에 실행되는 '스마트 계약'의 동작을 주도하는 수수료를 의미한다. 자동차를 구동하게 하는 연료 중 하나인 가스에서 영감을 받아, 마치 이더리움 플랫폼 위에서 디앱을 구동할 때 필요한 '스마트 계약'을 움직이게 하는 일종의 연료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더리움 플랫폼에서는 전송 속도처럼 시간이라는 제약으로 인해 가스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만약 스마트 계약의 코드가 너무 복잡하다거나 해서 저장 공간이 늘어나면 전송 속도도 더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이 가격을 조정하는 채굴자들은 디앱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가스의 거래들을 조절해야만 하는 것이다. 만약 이 속도를 제대로 조절하지 않는다면, 과도한 트랜잭션 요청으로 인해 네트워크 상의 과부하가 걸릴게 뻔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만으로도 채굴자들은 가스 비용도 더 늘릴 수밖에 없다.

 

이오스 - 가스 수수료 무료 디앱

 

위에서 설명한 수많은 디앱들의 스마트 계약에서 발생하는 가스 수수료라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 '이오스' 디앱이다. 즉 이오스는 사용자 수수료가 무료이다. 대신 가스 비용을 디앱의 개발자나 개발 회사가 대신 지불하는 구조이다. 즉 비용을 지불하는 주체가 사용자가 아닌 개발자와 개발 회사라는 차이가 있다. 그러면 사용자는 그만큼 수수료 무료라는 혜택을 얻지만 수수료 지불의 주체인 개발자나 개발 회사는 어떤 혜택이 있을까? 초기 이오스 코인을 개발 후 많은 코인을 확보하게 되는데, 이유는 많이 확보한 만큼의 트래픽도 많이 몰아주는 정책을 펴기 때문이다. 또한 사용자 수수료가 무료이기에 장기적으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디앱은 초기 단계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외 대표적인 이더리움 플랫폼 윗단에서 동작할 수 있는 디앱으로는 네오, 스텔라, 큐텀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분산형(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인 디앱만의 속성에 대해 살펴보고 마무리할까 한다.

 

디앱의 속성

 

1. 탈중앙화(=분산형)

애플의 iOS처럼 폐쇄형이 아니다. 즉 디앱은 OS 개발에 필요한 소스 코드가 누구나 볼 수 있는 오픈 소스로 운영되고 있다.

 

2. 개인 정보 보안이 뛰어나다

모든 데이터는 블록체인으로 묶이기에 보안이 뛰어나다. (물론 100%라는 의미는 아니다. 블록체인 기술 역시 100% 보안은 있을 수 없다.)

 

3. 보상(Incentivization)

블록체인 기반의 암화화 토큰들은 그 자체로 유형의 디지털 자산으로 인정되기에 보상이라는 가치가 부여야 한다.

 

4. 알고리즘

분산형 디앱은 토큰들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상호 간에 합의된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생성함에 있어서 합의된 프로토콜이 존재하는 본질적인 이유이다. 예로 NFT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들은 ERC-721처럼 대체 불가능한 이들만의 통신 규약(프로토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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